.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석회암 해벽을 로프없이 프리 솔로잉 등반하는 세계적인 클라이머 크리스 샤마의 초등 루트들이 짙푸른 지중해 파노라마 위로 화려하게 펼쳐진다.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수직벽을 수십번 추락하면서 어느덧 35살의 가장이 된 그는 ‘엘 부파도르’ 초등, ‘빅 피쉬’ 초등에 이어, 딸에게 바치는 ‘알라샤’ 루트 초등을 이뤄내는데…
(2018년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/ 배경미)